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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1박2일 2019.12] 어린 아이같이 진짜의 마음을 말씀드리고

2020-07-26

늘 바쁜 일상을 핑계로 기도를 한다고 하나 시간 때우기 식으로 집에서 해치우듯 하면서 잘 인식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. 피정을 통해 다시 일깨워 주시고 알아차리게 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.

기도하면서도 나와 타협을 적당히 하며 내 안에서 걸러 내어 말씀드리고, 아니야, 이건 아닌 것 같아.”라며 내 선에서 적당히 말하는 것에 놀랐습니다.

수녀님 강의를 들으며 솔직히 말씀드리고 정말 어린 아이 같이 내 진짜의 마음을 말씀드리고, 진솔하게 거짓없이 제 마음을 애기하고 아이처럼 졸라 대고 하느님께 탄원하며 기도시간마다 시간은 금방 50분이 훅훅 지나갔습니다.

마음이 점점 홀가분해짐을 느꼈고, 진짜로의 마음을 찾고 내 진심과 마음을 다시 찾을 수 있었습니다.

이제 나가면 또 세상 속에서 살아가야 하겠지만, 매일 이렇게 하느님께 지금처럼 솔직히 말씀드리고 기도하며 하느님 소리를 들르며 하느님이 항상 나와 함께 계시다는 굳은 믿음을 가지며, 당당히 살아가는  제가 될 것임을 저 자신에게 약속하며 피정을 마치게 됨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.

하느님 감사합니다.   (서 안나)